"우리가 치료적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협응력"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라"고.


'땜질식 처방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허리가 아파서 수영을 배우기도 하고,









무릎이 아파서
스쿼트(squat) 같은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사질환(metabolic disease)이 있어서
달리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치료적인 효과를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을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환자 본인은
치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운동을 하겠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운동하는 자세'가 잘못되었다거나
'운동하는 속도'가 잘못되었거나
이러한 것이 아닙니다.




근육의 협응력(coordination)이 저하되어 유발되는
'잘못된 방식의 근육 사용'
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 협응력(coordination)의 정의
    최적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위한, 근육들 간의 협동1




이와 관련해서,
'허리가 아픈 경우 수영을 하면 좋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수영 그림, 장요근 둔근]

수영은
장요근(iliopsoas)과
둔근(gluteal muscles)이라는 근육을 사용하여
다리를 앞뒤로 움직임으로써
물속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입니다.


이때 다리의 움직임을 위하여
우리의 몸은 허리뼈(요추)와 골반을 안정화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코어(core)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수영을 하게 되면
코어 기능(core function)이 발달하게 되고,
이를 통해 허리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리가 아프면 수영을 하라'고
많이들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환자는 코어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몸을 무조건 움직인다고 해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근육이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라면,
아무리 수영을 해도
당연히 코어 기능도 발달하지 못하겠지요.








[수영 그림, 대퇴사두근 슬괵근]

결국,
수영을 할 때 원래 사용되어야 할 근육 대신에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과
슬괵근(hamstring)이라는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다리를 움직이게 됩니다.


대퇴사두근과 슬괵근의 과도한 사용은
허리 근육을 과도하게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허리가 아파서
허리를 치료하려고
운동(수영)을 하였는데,

오히려
허리가 더 아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환자가 운동을 할 때,
'어떤 동작을 위해 원래 사용되어야 하는 근육'을
적절하게 잘 사용
한다면,
우리는 이를 협응력이 좋다고 말하며
이러한 운동을 치료적 운동이라고 부릅니다.








근골격계 질환(musculoskeletal disease)은
'외부로부터 신체에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예: 교통사고, 낙상, 폭행)'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몸을 잘못 사용해서 발생합니다.


그런데
치료 효과를 기대하며 하는 운동마저
잘못된 방식으로 하게 된다면,
우리 몸은 치료 효과는커녕 더 악화될 수도 있겠지요.




운동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몸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운동을 해야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는 이미 몸의 기능이 정상이 아니므로...

운동을 할 때
정상적인 몸의 사용을 고려하여 운동해야 합니다.


즉,
치료적 운동이라는 개념을 숙지하고 운동을 해야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비전공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이므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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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함   출처: 표준국어대사전